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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na & Flora/Flora

중도 옆 화단에서 코스모스를 만나다


공강 시간에 덕구를 들고 중도 옆 길을 따라 걷다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화분들을 봤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너무 예뻐서 멍하니 보고 서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얼마나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또는 않고 살았는지.
내가 무심해도 계절은 바뀌고 세월은 흘러간다.
꽃은 피었다 지고 사계절은 바뀌어 왔다.

그래 힘들수록 조금만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자.
잠시 쉬어도 가고 파란 하늘도 좀 보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