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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렌즈의 의미
50mm 의 화각은 35mm 필름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이다 .
사람의 눈이 느끼는 화각과 가장 비슷한 넓지도 좁지도 않은 화각으로 가장 편안한 결과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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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표준 화각의 느낌에 적응하면서 망원이나 광각에 대한 필요성을 알아가기 때문에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가장 많이 권해지는 렌즈이기도 하다 .
이러한 이유로 모든 브랜드에서 어떤 카메라를 만들던 제일 먼저 만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정책적으로 출시하는 화각 또한 50mm 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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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에서의 50mm
카메라들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바뀌었지만 , 그중 큰 변화는 같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화각이 바뀐다는 점이다 . 이미지가 저장되는 면적이 필름에 비해 디지털이 좁아 졌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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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같은 50mm 렌즈를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제품에 따라 . 65~80mm 까지 어중간한 화각이 변한다 . 결국 50mm 는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제품에 따라 표준렌즈라기 보다는 인물촬영에 적당한 망원 렌즈의 느낌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렌즈로 변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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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50mm
AF Nikkor 50mm F1.8D 는 니콘의 2 개의 표준 줌 렌즈 중 저렴한 가격의 렌즈이다 . F1.4 에 비해 훨씬 저렴한 10 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 니콘에서는 가격대비 성능에서 어떤 렌즈보다 강조하는 렌즈이다 .
강력한 가격대비 성능은 니콘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들에게 구입 일 순위의 렌즈로서 인식되기 충분하며 , 이런 이유로 니콘의 모든 렌즈에 대한 인상을 심어주는 렌즈로서 의미를 가지기 충분하다 .
가장 저렴하면서 니콘 렌즈에 대한 이정표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는 Nikkor 50mm F1.8D 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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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볍다
50mm F1.8D 는 작고 가볍다 . 52mm 의 필터 구경에 6.35cm 은 작은 크기 이면서 155g 의 무게로 휴대에 적합하다 . 렌즈의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 내구성은 뛰어나 보이지 않지만 , 싸구려의 느낌이 들지 않는 블랙 컬러 디자인이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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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디자인
화각의 변화가 가능한 줌 렌즈가 아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단순하다 . 렌즈의 전면과 후면에 포커스 링과 조리개 링만이 있으며 , AF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F22 로 조리개를 고정하는 버튼을 재외하면 다른 인터페이스는 없다 . 필터는 크기는 52mm 이며 초점 거리의 변화에 따라 렌즈가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편광 필터의 사용이 편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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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사용을 고려한 여유 있는 포커스 링
카메라에서 AF 성능이 발전하면서 MF 를 위한 포커스 링은 대부분의 렌즈에서 작아지고 있다 . 예전의 MF 카메라에서는 포커스 링을 사용하여야만 했지만 , AF 의 성능이 발전과 더불어 당연한 현상이다 .
예전의 MF 렌즈들은 대부분 포커스 링이 지금 나오는 AF 렌즈들에 비해 넓다 . 뷰 파인더를 보면서 포커스를 정확히 맞추어야 했기 때문에 넓은 포커스 링은 중요한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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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필자의 경우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AF 를 사용하지만 어두운 상황에서의 촬영은 MF 를 많이 사용한다 . 빛이 부족할 상황에서는 AF 의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기 문 ... 빛이 부족할 경우에는 MF 를 사용하여 촬영하면 어느 정도만 연습이 되면 AF 보다 더 정확하며 , 이런 촬영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포커스 링의 크기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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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F1.8D 는 AF 렌즈임에도 비교적 포커스 링이 넓다 . MF 렌즈에 비해서는 작은 크기이지만 , 케논의 50mm F1.8 이나 기타 니콘 렌즈에 비해서도 넓게 디자인 되어있다 . 이는 FM2, F3 등의 MF 기계식 수동카메라에서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니콘의 배려가 짐작되는 부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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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링
조리개 링은 1.8~22 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 AF 카메라에 사용시 F22 로 고정하고 사용하기 위한 버튼이 있어 촬영 중 조리개 링이 바뀌는 것을 막는다 . MF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조리개의 조절을 쉽게 하기 위한 삼각형 모양의 작은 돌기들이 있어 편리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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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마운트
렌즈의 바디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지만 , 마운트 부분은 금속 재질이다 . 마운트 부분이 금속 재질로 디자인 되어 있는 것은 마찰이 많아 렌즈에 손상을 줄이기 위함이다 . | |
3D 측광 대응
3D 측광을 지원하는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피사체까지의 거리 정보를 카메라에 전하는 인코더를 내장해 「 3 D 측광 시스템」에 대응하여 정확한 노출을 측정 할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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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
50mm F1.8D 의 디자인은 단순하다 . 그리고 실용적이다 .
작은 크기에 가벼운 무게로 언제나 휴대하기에 적당하며 , 디자인에 있어서 복잡함이 전혀 없는 심플한 느낌이다 . 하지만 이런 심플함과 함께 AF 렌즈 답지 않게 넓은 포커스 링 디자인은 실용성을 고려한 부분으로 판단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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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화질
줌 렌즈에 비해 불편하지만 단 초점 렌즈를 쓰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줌 렌즈는 하나의 렌즈로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함에서는 두말할 이유가 없지만 , 다양한 화각에서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렌즈의 경우 대부분 저가형 DSLR 가격보다 비싸다 . 결국 편리함과 화질을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하다 .
이에 비해 단 초점 렌즈는 사용에서의 불편함은 있지만 , 저렴한 가격에 비싼 줌 렌즈 이상의 화질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특히 50mm F1.8D 의 경우 10 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어떤 니콘의 단초점 렌즈에 비해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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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한 디테일 표현
빛이 충분한 일상적인 촬영에서의 표현력은 뛰어나다 . 중앙부와 주변부의 디테일의 표현을 보면 화강암의 작은 구멍들의 표현들이 모두 정확히 표현된 것을 불 수 있다 . 일반적인 조리개 값의 촬영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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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의 표현
F1.8 은 50mm 의 화각에서도 비교적 심도 조절의 폭이 넓다 . 최대 계방에서는 1m 이상에서도 얕은 심도의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F22 까지 조리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심도는 얕은 심도의 표현에서 깊은 심도까지 표현의 영역이 넓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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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계방에서의 표현
F1.8 로 촬영하면 심도가 극도로 얕아지지만 중앙부의 초점이 맞는 부분의 디테일은 잘 살아난다 . 플래시 없이 조리개 계방으로 촬영하여도 결과물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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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수차 정도
최대 조리개 계방에서는 약간의 색수차를 볼 수 있다 . 조리개를 조였을 때는 조금씩 줄어들어 F2.8 정도라면 , 색수차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 일전에 리뷰했던 펜탁스 40mm 의 경우처럼 필름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 디지털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되긴 했지만 필름과 디지털의 비교 실험은 하지 못했다 . 최대 개방에서 색수차가 나타나는 것은 아쉬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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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에 따른 디테일 테스트 <100%크롭- 이미지 원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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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8 |
F2.0 |
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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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5 |
F2.8 |
F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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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
F4.0 |
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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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0 |
F5.6 |
F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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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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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면 조리개 최대 계방에서의 중앙부 디테일은 훌륭한 수준임을 볼 수 있다 . 중앙부의 표현은 F1.8 에서도 번짐 현상 없이 또렷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 주변부는 약간의 번짐 현상은 있지만 , 최대 계방치에서의 디테일 표현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 수직해상력의 표현은 19 까지 표현하고 있으며 수평해상력의 표현은 17 까지 표현이 되고 있다 .
주변부의 디테일 표현은 F2.5 에서 부터는 중앙부의 표현과 비슷한 수준으로 표현되며 , 이후 주변부와 중앙부의 표현 수준은 계속 유지된다 . 조리개를 두 스텝만 줄여도 깔끔한 디테일을 보이기 때문에 일반 촬영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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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결과
50mm F1.8D 는 기대한 대로 화질은 뛰어나다 . 최소 조임 조리개 값에서의 디테일도 큰 문제가 없었으며 , F2.5 이상의 조리개 값에서는 렌즈의 중앙부와 주변부에서 모두 뛰어난 선예도를 보인다 .
렌즈의 밝기가 밝고 조금의 조리개 조임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다양한 상황에서 표현의 영역이 넓어짐을 의미하며 , 이것만으로도 이 렌즈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 단 , 디지털 바디에서 확인되는 조리개 최대 개방시 나타나는 색수차 현상은 아쉬운 단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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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렌즈
저렴한 가격과 작고 가벼운 크기는 이 렌즈의 최대 장점이다 . 또 이런 장점과 함께 좋은 화질은 이 렌즈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한다 . 하지만 디지털 바디에 사용할 경우의 어정쩡한 화각은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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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성능
부담없는 가격의 렌즈임에도 렌즈의 성능은 만족스럽다 . F2.5 이상으로 조리개를 줄일 경우 중앙부와 주변부 표현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 F1.8 의 밝은 렌즈이기 때문에 조금만 조리개를 조여도 충분히 밝은 밝기로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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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아쉬운 바디
캐논의 50mm F1.8 에 비해서는 좋은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 니콘의 50mm F1.8D 역시 바디의 재질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 .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기 위한 선택임은 이해할 수 있지만 , 렌즈는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단점으로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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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대표적인 단초점 렌즈
Nikkor 50mm F1.8D 는 가장 저렴한 가격의 렌즈이지만 , 니콘으로 사진을 시작한다면 한번쯤 사용하는 렌즈이다 . 표준의 화각으로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렌즈이기 때문 ..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DLSR 카메라들은 기본 번들렌즈를 하나씩 같이 출시하고 있다 . 디지털 카메라를 위한 크롭 전용 렌즈로 출시되면 17~8mm 의 화각에서 시작하는 광각 줌렌즈가 대부분이다 . 저렴한 가격에 필름 화각 환산 28mm 에서 시작하는 화각을 가지고 있어 렌즈가 없는 사용자들이 쉽게 DSLR 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사들의 의도이다 .
50mm F1.8D 는 이런 번들 렌즈에서 부족할 수 있는 화질에 대한 욕구를 매워줄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다 . 작고 가볍고 , 가격이 저렴하면서 밝은 렌즈 밝기에 좋은 화질을 보여주기때문에 기본 렌즈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추가할 수 있는 렌즈임에는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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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형섭
사진 : icmfilm
디자인 : 전진화
덕구의 번들렌즈(18-105VR) 이후 어떤 렌즈로 가야 하나 고민이 많다.
시그마, 탐론, 토키나 보다는 니콘 정품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표준렌즈로 가느냐 간다면 50.4일지 50.8일지
여러가지로 고민이 된다.
일단 표준렌즈, 35.2(카페렌즈), 85.8(여친렌즈 - 85.4는 총알의 압박으로ㅠ)을
다 한번씩 사용은 해보고 싶다.
흠...근데 표준렌즈 어떤 걸로 가야 할까
전체적으로 평을 종합해보면 50.4가 50.8보다 좋은 렌즈이기는 하다는 것,
가격 대 성능비로는 50.8을 따라갈 렌즈는 없다는 것.
주변에 빌릴 사람이라도 있다면 빌려서 써 보고 결정할텐데.
세계외환시장의 동요와 리만(李萬) 브라더스의 기름을 붓는 대활약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바람에 이미 탐론은 가격을 올렸고,
니콘, 캐논도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인데
얼른 결정을 지어야할 문제인 것 같다.
기다리다가 피 보지 말고 얼른 일단 사자.
써 본 후 팔아도 그건 수업료로 생각하면 되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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