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 + Women/Men

오랜 묵은지처럼 감칠맛 나는 친구 한밀이

빈군 2008. 10. 21. 01:09

그랜드 민트 둘째날 공연 초대권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발걸음을 옮기던 순간
"어라, 김한밀 아녀~" 하고 보니 정말 한밀이었다.
2006년 1월엔가 우리 학교 앞 민속주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만난 후 2년 9개월만의 만남은
어처구니 없게도 루브르 박물관에서 김옥현 만나는 확률로 이루어졌다ㅋㅋ
각자 본래 보려던 공연을 보고 난 뒤 다시 만나 종로 3가로 직행.
포차에서 상당량의 소주를 마시고 헤어졌다.
오랜만에 만나도 변한게 하나 없는 녀석.
언제나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들어만 주는?ㅋ) 한밀이와의 간만의 만남.
논문 준비 잘하고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전에 또 한잔 하세나~